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 일행의 일본여행 - 오사카·고베·교토

친구와 친구의 친구가 얼마전에 책을 냈다. 가이드북이라고 하기에는 여행기스러운 면이 없지 않고, 여행기라고 하기에는 가이드북스러운 면이 없지 않은 일본 여행에 대한 책인데 제목은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 일행의 일본여행 - 오사카·고베·교토' (길다… ^^;)

특징이라고 하면, 먼저, 살아있는 정보를 준다는 것! 작가들이 일본에서 약 두달간 여행하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것이라 내용이 살아있다. 둘째로 보여주는 정보의 양과 질이 모두 적당하다. 정보의 양에만 치중하면 그렇고 그런 책이 되는 것이고, 정보의 질에만 치중하면 매니악한 책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은 것 같다.

주말에 교보문고에 책 사러 갔다가 얼마나 팔리나 하고 잠깐 지켜봤는데, 아직 나온지 얼마 안돼서 그런건지 팔리는 건 못봤다. ^^; 그래도 '화제의 책'으로 선정도 됐고 내용도 좋은 것 같아서 앞으로는 더 잘 팔리지 싶다. 조만간에 대박 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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