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4.10.05 낙서도 베끼나? 2 pamsoo
  2. 2013.01.23 KT 아이폰5 무상 교체 전화 사기(?) 11 pamsoo
  3. 2010.06.04 중산층의 기준 pamsoo
  4. 2010.05.01 노동절에 작업을... pamsoo
  5. 2010.04.12 SK브로드밴드 해외망 접속 속도 2 pamsoo
  6. 2009.10.13 이건 어느 나라 홈페이지? 2 pamsoo
  7. 2009.10.09 구글 한글날 로고 pamsoo
  8. 2009.06.15 안습 응답시간... ㅜㅜ pamsoo
  9. 2009.06.01 SK브로드밴드 해외망 접속 속도 3 pamsoo
  10. 2008.11.28 성철 스님의 주례사 pamsoo
  11. 2008.11.06 Ti-amo 서강대점 강추!!! pamsoo
  12. 2008.08.22 과자 속 이물질 pamsoo
  13. 2008.02.02 KWM-U1000 와이브로 모뎀 무료체험 pamsoo
  14. 2007.05.13 Windows Small Business Server 2003 4 pamsoo
  15. 2007.03.28 호랑이와 곶감 pamsoo
  16. 2007.03.27 애플 마이티 마우스 4 pamsoo
  17. 2007.03.22 예비군 훈련 다녀오다 pamsoo
  18. 2007.03.12 잔디와 소나무 1 pamsoo
  19. 2007.03.06 문서 만들기 힘들어 pamsoo
  20. 2007.02.28 KR-6220 WHITE 무각 키보드 충동 구매 2 pamsoo
  21. 2007.02.20 고구마 pamsoo

낙서도 베끼나?


신촌과 홍대의 중간 쯤에서 그래피티(라고 쓰고 낙서라고 읽는다)를 발견했다. 이게 대체 무슨 글자를 써놓은 것인지 찾아보려고 사진을 찍어와서 구글링해보니...



이런... 이제는 베끼다, 베끼다, 낙서까지 베끼는구나... 남의 건물에 낙서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그래피티하는 늬들 '예술'하고 싶은 거 아니었어?


사이트링크: CRUDE 2011 yo BAKS(R.I.P) by thebvsone on devian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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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5 무상 교체 전화 사기(?)

KT 무슨 센터라고 하면서 스마트폰을 아이폰5로 무상 교체해준다는 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02-532-1085에서 왔고, 자세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하니, 두 번 째는 이근호 팀장이라면서 070-7844-8704에서.


무상으로 준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일단 자세히 이야기해보라고 했더니, 법으로 보조금 못주게 되어있는데, 자기네는 마지막 행사로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


좀 듣다가 할부원금이 0이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고 프로모션 할인으로 할부 금액을 빼준단다. 전화 요금 할인을 기계값 할인으로 속이는 것 아닌가 싶어서, 


"내가 지금 쓰는 요금제가 i라이트이고, 기계값 할부 기간은 다 끝났는데, 스마트 스폰서 같은 요금 할인이 있으니, 매달 얼마 씩 내고 있다"까지 이야기한 후, 


'기계값을 프로모션으로 다 빼주면, 스마트 스폰서 같은 요금 할인은 계속 적용될테니 실제로 내야하는 금액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게 정상이겠다'는 생각으로, 핸드폰 바꾸면 실제로 내가 매달 내야하는 요금이 얼마냐고 물어보려는 순간, 상대방이 전화를 끊은 건지, 어쨌는지 전화가 끊어졌고, 다시 전화가 걸려오지 않는다.


통화하던 사람이, i라이트 요금제가 무료 메시지가 몇 건이고, 데이터 용량이 얼만지 잘 몰랐던 것과, 개인 확인 용도로 주민번호 뒷자리를 불러달라고 하면서 자기네들은 개인 정보를 볼 수 없다고 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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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의 기준

"4년제 대학을 나오고, 10년 이상 한 직장에 다니고, 월 소득은 400만원 이상되고, 30평 이상 되는 아파트에 살며, 2000cc 이상 된 중형차를 타야 한다." - 우리나라 모 일간지

"중산층은 외국어 하나쯤 자유롭게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추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 하나쯤을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접대를 할 줄 알며, 사회 정의가 흔들릴 때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설 줄 알아야 한다." - 프랑스 전 대통령 퐁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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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에 작업을...

노동절이 평일이었으면 온전히 쉬었을텐데, 하필이면 토요일이라 (내년에는 일요일이지 아마...) 작업이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으로 이어지는 24시간 작업. 노동절날 쉬어 본 적이 없다는 사람람도 있겠지만, 그 건 그거고... ^^;;; 아예 노동절을 5월 1일이 아니라, 5월 첫째 월요일이라고 했으면 좋겠다. 아래는 노동절 맞이 구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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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해외망 접속 속도 2

해외 사이트 핑 테스트... 짜증난다... 약정 끝나면 KT로 바꿔야겠다... 일단 그전에 SK브로드밴드에 전화해서 ㅈㄹㅈㄹ을 해야지...

집에서 핑 테스트


회사에서 핑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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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느 나라 홈페이지?


'개인정보취급방침'은 왜 한글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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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글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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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 응답시간... ㅜㅜ

www.youtube.com과 www.wikipedia.com에 ping해 본 결과... 참담하다.
유튜브: 400ms 대, 위키피디아: 570ms 대

KT (아마 메가패스? 쿡?) 인터넷 사용중인 친구는 200ms 전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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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해외망 접속 속도

SK브로드밴드 광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데 Wikipedia에 접속하면 속도가 너무 느려서 여기저기 찾아봤더니, 'SK브로드밴드 사용중인데 XBOX 라이브에서 데모 게임이나 업데이트를 다운받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길래 알아보니 SK브로드밴드의 해외 연동망이 부실해서 해외 사이트 접속시 속도가 잘 안나온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DNS를 KT것으로 바꾸면 빨라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일부 IP는 라우팅이 KT망으로 설정되어 있다거나, 아니면 KT망에 연결된 서버가 있다거나 해서 빨라질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여튼 조만간에 SK브로드밴드에 전화 한 번 해서 해외망 대역폭 증설 언제 하냐고 물어봐야겠다. 아래는 speedtest.net 에서 일본(도쿄)이랑 미쿡(워싱턴) 서버로 3번씩 속도 측정해 본 결과다.

Server: Tokyo (Distance 700mi) / Download: 1.58 Mbps / Upload: 0.43 Mbps / Ping: 167msServer: Tokyo (Distance 700mi) / Download: 4.04 Mbps / Upload: 0.44 Mbps / Ping: 182msServer: Tokyo (Distance 700mi) / Download: 2.51 Mbps / Upload: 0.36 Mbps / Ping: 198ms

Server: Washington DC (Distance 6950mi) / Download: 0.72 Mbps / Upload: 0.13 Mbps / Ping: 510msServer: Washington DC (Distance 6950mi) / Download: 0.99 Mbps / Upload: 0.19 Mbps / Ping: 510msServer: Washington DC (Distance 6950mi) / Download: 1.08 Mbps / Upload: 0.21 Mbps / Ping: 510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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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의 주례사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사내 게시판에 괜찮은 글이 올라와서 옮겨본다.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 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 놓고는 살면서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게 나았을걸"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하다가 아이가 생기니까 또 아이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 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혼할 때는 다 부러운데, 한참 인생을 살다보면
여기 이 스님이 부러워, "아이고 저 스님 팔자도 좋다" 이렇게 됩니다.

이것이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스님이 되는 것이 좋으면 처음부터 되지, 왜 결혼해 살면서 스님을 부러워합니까?

이렇게 인생이 괴로움 속에 돌고 도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그 이유를 말할 테니, 두 분은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처럼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로 이렇게 좋아서 결혼하는데 이 결혼할 때 마음이 어떠냐?
선도 많이 보고 사귀기도 하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것저것 따져보는데, 그 따져보는 그 근본 심보는 덕 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나, 학벌은 어떻나, 지위는 어떻나, 성질은 어떻나, 건강은 어떻나,
이렇게 다 따져가지고 이리저리 고르는 이유는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손해 볼 마음이 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그래서 덕 볼 수 있는 것을 고르고 고릅니다.
이렇게 골랐다는 것은 덕 보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내는 남편에게 덕 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 보겠다는 이 마음이,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 주고 70% 덕보자고 하고, 남편도 자기가 한 30% 주고 70% 덕보려고 하니,
둘이 같이 살면서 70%를 받으려고 하는 데, 실제로는 30%밖에 못 받으니까
살다보면 결혼을 괜히 했나 속았나 하는 생각을 십중팔구는 하게 됩니다.
속은 것은 아닌가, 손해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덕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아이고 내가 저분을 좀 도와줘야지, 저분 건강이 안 좋으니까 내가 평생 보살펴 줘야겠다.
저분 경제가 어려우니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겠다, 아이고 저분 성격이 저렇게 괄괄하니까
내가 껴안아서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이렇게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 명 중에 고르고 또 고르고 해도,
막상 고르고 보면 제일 엉뚱한 걸 고른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조선시대에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습니다.
시집가면 죽었다 생각하거든, 죽었다 생각하고 시집을 가보니 그래도 살만하니까 웃고 사는데,
요새는 시집가고 장가가면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가보지만 가봐도 별 볼 일이 없으니까,
괜히 결혼했나 후회가 됩니다. 결혼식하고 며칠 안 돼서부터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부터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 신랑신부 혼수 구하러 다니다가 의견차이가 생겨서 벌써 다투게 됩니다.
안 했으면 하지만 날짜 잡아놔서 그냥 하는 사람들도 제가 많이 봅니다.
오늘 이 자리의 두 사람이 여기 청년 정토회에서 만나서 부처님 법문 듣고 했으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부터는 덕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저분하고 살면서,
저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좀 덕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만 생각을 하면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보를 잘못 가져놓고 자꾸 사주팔자를 보려고 합니다.
궁합본다고 바뀌는 게 아닙니다. 바깥 궁합 속 궁합 다보고 삼 년을 동거하고
살아봐도 이 심보가 안 바뀌면 사흘 살고 못삽니다.

그러니 이 하객들은 다 실패한 사람들이니까 괜히 둘이 잘 살면 심보를 부립니다.
남편에게 "왜 괜히 바보같이 마누라에게 쥐어 사나, 이렇게 할 것 뭐 있나" 하고,
아내에게는 "니가 왜 그렇게 남편에게 죽어 사나, 니가 얼굴이 못났나 왜 그렇게 죽어 사노"
이렇게 옆에서 살살 부추기며, 결혼할 땐 박수를 치지만 내일부터는 싸움을 붙입니다.

이런 말은 절대 들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실패한 사람들이 괜히 심술을 놓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남편에게 덕되는 일 좀 해야 되겠다.
남이 뭐라 그러던, 어머니가 뭐라 그러던 아버지가 뭐라 그러던, 누가 뭐라 그러던
나는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딱 굳혀야 합니다.

괜히 애까지 낳아놓고 나중에 이혼한다고 소란 피우지 말고 지금 생각을 딱 굳혀야지,
그렇게 하시겠어요? 덕 봐야 돼요? 손해 봐야돼요?
"손해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가져야 합니다.
오늘 두분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합니다.

이렇게 두 분의 마음이 딱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내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이 오장육부가 편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임신해서 아이를 갖게 될 때
영가들도 죽을 때 초조 불안해 죽은 귀신도 있고, 편안하게 도 닦다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편안한 데는 편안한 게 인연을 맺어오고, 초조 불안하면 초조 불안한 것이 딱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잉태라고 합니다.

태교가 아니고, 잉태할 때 여자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잉태를 하면 선신을 잉태하고,
심보가 안 좋을 때 잉태를 하면 악신을 잉태합니다.
처음에 씨를 잘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결혼해 가지고 덕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니까,
심사가 뒤틀려 있는 상태에서 같이 자다보니 애가 생깁니다.
기도하고 정성 다해서 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냥 둘이 좋아 가지고 더부덕덥덥 하다 보니까 애가 생겨버립니다.

그러니 이게 처음부터 태교가 잘못됩니다. 이렇게 잉태해 가지고는 성인 낳기는 틀린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밥 먹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면, 나중에 위를 해부해보면 소화가 안되고 그냥 있습니다.

이 자궁이라는 것은 어머니의 오장육부하고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짜증을 내면 오장육부가 긴장이 되어있습니다.
안에 있는 아이가 늘 긴장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선천적으로 신장질환이 생기든지 아이가 불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엄마가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기가 늘 따뜻하게 돌고,
아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 아이는 나중에 태어나도 선천적으로 도인처럼 편안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든, 세상이 어떻든 애를 가진 이는 편안해야 합니다. 편안하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편안한 것은 누구의 영향을 받느냐 바로 남편의 영향을 받습니다.
남편이 애는 좋은 애를 낳고 싶으면서 아내를 걱정시키면 좋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내가 애를 가졌다고 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나쁜 것은 안 보여주고, 늘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거들어 줘야합니다.
시어머니들도 손자는 좋은 것을 보고 싶은데, 며느리를 볶으면 손자가 나쁜 애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며느리가 편안하도록 해줘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이 편안한 것이 제일 좋고,
주위에서도 이렇게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고,
두 번째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육식을 조금하고 채식을 많이 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고 이렇게 해야 애가 좋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아이를 낳은 후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둘이서 서로 싸운다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한국말 배우고,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말 배우고, 일본에서는 일본말 배우고,
원숭이 무리에서 자라면 원숭이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본받아서 아이의 심성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조그만 하다고 애를 옆에 두고 둘이서 짜증내고 다투면,
사진 찍듯이 그대로 아기 심성이 결정이 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술 주정하고 그러면
아이가 나는 크면 절대로 그렇게 안 할거야 하지만 크면 술 주정합니다.
다투는 집에서 태어나면, 자기는 크면 절대로 다투지 않겠다고 하지만 크면 다투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로 모방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이를 낳으려면 직장을 다니지 말아요. 아니면 3년은 직장을 그만두어요.
아니면 아이를 업고 직장에 나가든지. 이렇게 해서 아이를 우선적으로 해야합니다.
아이를 우선적으로 하려면 아이를 낳고, 안 그러려면 안 낳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이가 복 덩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인생을 망치는 고생덩어리가 됩니다.
애 때문에 평생 고생하고 살게됩니다.
3년까지만 하면 과외 안 시켜도 괜찮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제 말 잘 들으십시오.

이렇게 안 하려면 낳지를 말고 낳으려면 반드시 이렇게 하십시오.
그래야 나도 좋고 자식도 좋고 세상도 좋습니다. 잘못 애 낳아서 키워놓으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반드시 이것을 첫째 명심하십시오. 가정에서 이것이 첫째입니다.

두 번째, 제가 신도 분들 많이 만나보면,
애 때문에 시골 살면서 남편 떼어놓고 애 데리고 서울로 이사가는 사람,
애 데리고 미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됩니다.
두 부부는 아이가 세 살 때까지만 애를 우선적으로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아이는 늘 이차적으로 생각하십시오.
대학에 떨어지든지 뭘 하든지 신경 쓰지 마십시오.

누가 제일 중요하냐, 아내요 남편이 첫째입니다.
남편이 다른 곳으로 전근가면 무조건 따라 가십시요. 돈도 필요 없습니다.
학교 몇 번 옮겨도 됩니다. 이렇게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중심으로 놓고 세상을 살면
아이들은 전학을 열 번 가도 아무 문제없이 잘삽니다.
그런데 애를 중심으로 놓고 오냐오냐하면서 자꾸 부부가 헤어지고 갈라지면,
애는 아무리 잘해줘도 망칩니다.
여기도 그렇게 사는 사람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정신차리십시오.
제 얘기를 선물로 받아 가십시오. 이렇게 해야 가정의 중심이 서고 화목해집니다.

이렇게 먼저 내가 좋고 가정이 화목한 것을 하면서 내가 사는 세상에도 기여를 해야합니다.
우리만 잘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늘 내 자식만 귀엽게 생각말고, 이웃집 아이도 귀엽게 생각하고,
내 부모만 좋게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노인도 좋게 생각하고,
이런 마음을 가져야 내가 성인이 되고 자식이 좋은 것을 본받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자식이 어긋나고 불효합니다.
그런데 늘 자식보다는 부모를, 첫째가 남편이고 아내고,
두 번째는 부모가 돼야 자식의 교육이 똑바로 됩니다.
애를 매를 들고 가르칠 필요 없이, 내가 늘 부모를 먼저 생각하면 자식이 저절로 됩니다.
그러니까 애를 키우다 나중에 저게 누굴 닮아 그러나 하면 안됩니다.
누굴 닮겠습니까. 둘을 닮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나쁜 인연을 지어서 나쁜 과보를 받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반드시 인연을 잘 지어서 처음에 조금만 노력하면 나중에 평생 편안하게 살수 있습니다.
두 부부는 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자식을 낳으려면 잉태 할 때와 뱃 속에 있을 때, 세 살 때까지가 중요하니
마음이 편안해야 하고 부부가 화합해야 합니다.

주로 결혼해서 틈이 생길 때 애가 생기고, 저 남자때문에 못살겠다 할 때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부모에게 저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가 중학교까지 잘 다니다가 고등학교 가더니 그렇다,
친구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납니다.
그러니 이미 아이가 그렇게 되었거든 지금 엎드려서 참회를 하여야 고쳐집니다.
지금 이 부부는 안 낳았으니까 반드시 그렇게 낳아야 합니다.

세 번째, 남편을 아내를 서로 우선시 하고 자식을 우선시 하지 않습니다.
첫째가 남편이나 아내를 우선시하고 둘째가 부모를 우선시하지,
남편이나 아내보다도 부모를 우선시 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옛날 이야기입니다.

일단 아내와 남편을 우선시 할 것, 두번째 부모를 우선시 할 것, 세번째 자식을 우선시 할 것,
이렇게 우선 순위를 두어야 집안이 편안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사회의 여러 가지도 함께 기여를 하셔야 합니다.

이러면 돈이 없어도 재미가 있고, 비가 새는 집에 살아도 재미가 있고,
나물 먹고 물 마셔도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즐겁자고 사는 거지 괴롭자고 사는 것이 아니니까, 두 부부는 이것을 중심에 놓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밖에 가서 사업을 해도 사업이 잘되고, 뭐든지 잘됩니다.

그런데 돈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권력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자기 개인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자기 생각 고집해서 살면 결혼 안 하느니보다 못합니다.
그러니 지금 좋은 이 마음 죽을 때까지 내생에까지 가려면 반드시 이것을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 따로 머리 깎고 스님이 되어 살지 않아도, 해탈하고 열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대승보살의 길입니다.

제가 부주 대신 이렇게 말로 부주를 하니까
두 분이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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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mo 서강대점 강추!!!

신촌역 6번 출구에서 서강대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파리바게뜨를 지나고 야구연습장(?)을 지나면 Ti-amo 서강대점이 보인다.

나는 근처에 있는 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수업 시작까지 시간이 남으면
Ti-amo에 가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리...지는 않고, 책을 보거나 한다. (-_-ㆀ)

뭐 가게 크기로만 이야기하면
신촌역 바로 옆에 있는 투섬플레이스에는 한참 못미치고
서강대 방향으로 좀 더 올라가면 있는 던킨도너츠보다도 조금 작은 정도.

뭘 파는가 하면, 여느 커피 가게랑 다를 거 없이, 이런저런 커피랑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들(아메리카노 뜨거운 거, 찬거, 요거트 빙수, 녹차 빙수 등)은 다 괜찮았다.
(내 입맛에는 여기 커피가 별다방이나 콩다방 보다 더 나았다.)

그런데 그런 거 보다도,
여기 사장님(아마도...)이 엄청 친절하시다.
게다가 교육을 따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르바이트 직원도 엄청 친절하다.
(커피가게가 원래 그런 것일까 라고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친절하다. ^^ㆀ)

학생들도 많이 오가는 길에 있고 해서
별로 장사가 잘 안된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가게가 앞으로 더 잘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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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속 이물질

과자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을 보고

"내 아이가 이런 과자를 먹었다는 게 정말 화가 난다." 라고 하는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말.

아이를 정말로 위한다면 아이에게 과자를 먹이지 마세욧.
온갖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과자따위 쓰레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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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U1000 와이브로 모뎀 무료체험

오래전 (그래봤자 몇달전...) 어느 날 회사에서 천장을 올려다 봤더니 KT Wibro라고 써있는 물건(?)이 붙어있었다. 그래서 저건 도대체 뭘로 연결해서 쓰는 건가 궁금해 하기만 하고, 검색해보거나 하지 않았는데, 며칠 전에 회사 사람이 뭔가 신기한 것을 가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

나: 오옷? 이거 뭐삼?
그: 와이브로 모뎀이삼~ -_-+
나: 오오... 이거 어따 쓰는 물건이삼? +_+
그: 아, 그 와이브로 무선인터넷 하는 거삼! (무식하기는!!) 이거 무료 체험 중이삼~ ^^;
나: 엣? 나도! 나도! 나도!

이리하여... 나도 잽싸게 신청해서 받았는데, 아직 사용을 못해봤다. 집에서 노트북에 연결해봤더니 와이브로 신호가 안잡힌다... ㅜ_ㅜ 조만간에 노트북들고 버스를 타던지, 지하철을 타던지 해서 테스트해봐야 겠다.

와이브로 무료체험 신청: http://www.todaysppc.com/gong/gong9.php?it_id=372
KT 와이브로: http://wibro.ktmob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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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Small Business Server 2003

회사에 서버를 몇대 구매하면서 Windows Small Business Server 2003 R2 Premier (WinSBS)를 같이 구매했다. 이유는 Windows Server 2003 + MS-SQL Server 2005 요렇게 구매하는 것 보다 훨 비용이 싸기 때문. 처음에는 업체에서 OS를 설치를 해 왔는데, 필요한 것은 Windows Server 2003과 SQL Server 2005뿐이라 얘네만 깔려있는 거 확인하고 H/W 설치를 끝내고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했다가 담날 출근했더니 얘네들이 꺼져있었다. 이벤트로그를 확인했더니 SBCore가 어쩌고 저쩌고…. 부랴부랴 구글을 뒤져봤더니 WinSBS는 Activer Directory라는 것과 Exchange Server를 다 깔아줘야 한다고 돼 있드만. '그런게 어딨어!'라는 생각으로 그날 밤 OS를 세번을 설치해보고 좌절하고 새벽 2시에 집에 갔다. 그리고 나서 결국은 다른 서버 구매할 때 딸려온 Windows Server 2003 R2로 설치했다. ㅠㅠ 대체 왜 저렇게 만들어 놓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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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곶감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겨울 밤에 배고픈 호랑이가 민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는 집 마당으로 들어가서 엄마가 아기를 달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엄마는 아기에게 '밖에 호랑이가 왔다', '자꾸 울면 호랑이한테 던져버린다'라고 하는데, 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운다. 호랑이는 배고픈 참에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계속 우는 아기에게 '곶감이다'라고 해서 아기가 울음을 뚝 그치자, '곶감이 뭐길래 울던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라고 생각하며 살짝 겁을 먹었다. 그때 마침 그 집에 소를 훔치러 온 도둑이 호랑이를 소로 착각하고 올라타자 겁먹은 호랑이는 '어이쿠, 이게 곶감인가보다'하고 꽁지가 빠지게 도망갔다. 대략 이런 내용의 이야기인데, 나 어렸을 때 이 이야기를 듣고 곶감을 무서워했던 것 같다. 어렸을 적 어느 밤에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고 있었는데 천둥이 치는 순간 정전이 되어서 형광등이 꺼져버렸다. 때를 놓지지 않고 엄마는 나에게 '곶감이다'라고 소리를 쳤고, 나는 그만 '으엉'하고 울어버렸다. 아주 어렸을 때의 일이라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부모님께 저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천둥이 치는 날이면 꼭 저 이야기와 함께 '호랑이과 곶감'이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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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이티 마우스

노트북용 마우스로 emTek의 EOM-003(아마도)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마우스가 얼마전부터 사용중에 자꾸 멈춰서 USB 컨넥터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 주면 되고 하더니, 어느날 완전히 멈춰버렸다. 그래서 똑같은 걸로 살라고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같은 것은 없고, 새것을 사려고 또 인터넷을 열심히 뒤졌는데, 이거, 뭐… 맘에 드는 마우스가 없다. 예전에 김태희가 광고에서 "크고 안이쁘잖아!" 했던 것 마냥, 쓸만한 마우스는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이쁜 마우스가 없었다. (사실 이쁜 마우스는 비쌌다…. 즉, 싸고 이쁜 마우스가 없었다. ^^ㆀ) 그래서 어쩔까하고 전전긍긍하던 차에 친구에게 애플 마이티 마우스가 두 개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바로 전화. '야, 나 마이티 마우스~!',  '그거 노트북 팔 때 같이 시집 보냈는데…? 쓰던 거라도 괜찮다면 주마.', '옷! 좋아, 좋아. 딜!' 해서 지난 토요일에 만나서 받았다. 윈도우 XP가 설치되어 있는 노트북에 연결하면 그냥 기본 USB 마우스로 인식하는데, 360도 휠은 가로는 안되고 세로만 된다. 그리고 사이드 버튼은 사용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익스플로러에서 '뒤로'로 의외로 잘 동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역시 이뻐서 좋다! 그리고 뭔가 있어보인다! 지금은 노트북과 마이티 마우스가 여친님한테 가있어서 사용을 못하고 있지만, 노트북을 받아오면 게임이라도 하면서 마우스를 좀 써봐야겠다. 고맙다 재봉아~ 잘 쓸게~.

제품정보: 애플 마이티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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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다녀오다

지난 21일 예비군 훈련(향방기본훈련 8시간)을 다녀 왔다. 예비군 6년차! 훈련을 받는 마지막 년도! 그러나… 전날 책 읽다가 좀 늦게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여덟시 이십분. '분명 알람을 맞춰 놓고 잤는데… ㅅㅂㅅㅂ'하며 서둘러 바지 입고 티셔츠 하나 입고 윗옷 입고 야상은 어디 뒀는지 몰라서 넘어가고 양말 신고 고무링 차고 모자 쓰고 신발 신고,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택시를 탈까 고민하며 밖으로 나왔다.

도로 위는 차들로 가득 차있고…. 눈 앞에는 교장까지 가는 버스가 지나가고 있고, 머리 속에서는 지하철 노선이 왔다 갔다 하고…. 그래도 택시가 낫겠지 하며 마침 빈차가 오길래 올라 탔다. 길을 잘 모르니 물어물어 겨우 도착. 요금은 이만백원… ㅠㅠ 게다가 멀리까지 왔다며 오천원 더 받는 운전기사 아줌마의 센스란… 참…. 이렇게 이만오천원을 날리고 도착한 시각이 아홉시 이십오분. 겨우겨우 입소는 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삼십분 넘게 지각해도 들여보내 주드라.)

지각했으니까 끝나고 한시간 더 교육받겠다는 내용에 동의하는 서명을 하고 나서 들어갔더니 여천히 총이랑 장구류 나눠 주느라 정신이 없드라. (차라리 더 늦게 올걸!) 여튼, 나도 부랴부랴 총 받고 장구류 받고해서 합류했다.

뭐… 그래서 훈련 받는 건 별 거 없었고, 다만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원. 비는 부슬부슬 오다가 말다가 하고, 바람은 휭휭 거리면서 몸을 휘감고 지나가고 야상도 안입고 갔는데… ㅠㅠ 교관 말로는 5, 6년차 예비군은 3, 4월에 훈련을 받고 3, 4년차는 그 다음에 받고… 이런 식이라던데, 이렇게 예비군 훈련 두번만 받으면 얼어죽겠다. 그리고 담배! 대체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완전 죽을 뻔 했다. 좀 저쪽 딴 데 가서 피우면 좋겠구만, 앉은 자리에서 다들 뻑뻑 피워 대니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달아놔도 돌아간다고… 어쨌든 시간은 흘러서 훈련은 끝나고 집에 갈 때가 됐다. 그래서 신분증이랑 차비 5300원을 나눠 주는데… 차비는 주고 신분증은 아침에 지각해서 나중에 준단다. ㅜㅜ 이런 변이 있나. 일단 총이랑 장구류는 반납하고, 다들 좋아라 하며 집에 가는 동안, 지각한 사람들은 한켠에 모여 있으라네…

쫌 있으니 장교가 와서 세가지중에 고르란다. 첫째, 강당에 가서 40분간 교육 받기, 둘째, 연병장에 담배꽁초 70개씩 줍기, 셋째, 들어볼 필요 없다. (--;;) 그래서 담배꽁초를 줍기로 했는데 70개는 너무 많다고 박박 우겨서 50개만 줍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아까 담배 피우던 사람들이 그렇게 많더니 담배꽁초는 다 어디 갔담. 한 열개 정도 줍고 있으니까 저 멀리서 눈에 들어오는 화장실! 미소를 머금고 화장실 주변을 집중 공략해서 5분도 안돼서 50개 다 줍고 신분증 받아서 집에 왔다.

아… 마지막 예비군 훈련인데 지각에 택시비에…. 영 체면이 말이 아니다. 하긴, 그 시간에라도 일어나서 훈련을 받았으니 다행이지. 회사에도 예비군 훈련 간다고 다 이야기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예비군 훈련 못가고 출근하면 그게 뭔 망신이람. 여튼 이제 향방작계훈련 6시간짜리 두번만 받으면 예비군 훈련은 바이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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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와 소나무

홍대입구역 근처에 '잔디와 소나무'라는 북카페가 있다. 별로 비싸지도 않고 무선랜도 가능해서 노트북과 삼천원을 들고 가면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하루종일 놀 수 있다. (하지만 하루종일 있으면서 한 잔만 마신적은 없다. *^^*) 오전 10시 30분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한다. 평일에는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고, 주말에는 적어도 오후 1시 전에 가야지 자리가 있다. 게다가 노트북을 가지고 가면 전원 콘센트에 접근이 용이한 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이런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더 일찍 가야한다. (나는 그냥 멀티탭을 들고 다닌다. ^^;;) 놀기 싫어지면 열람용으로 비치된 책을 읽어도 좋고,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족욕을 해도 좋다. 커피 등 음료는 3,000원부터 5,000원까지 였던거 같다. 케익이나 다른 것도 파는데 안먹어봐서 얼만지도 모르겠다. 음료 한잔에 도장하나씩 찍어주는데, 12개 찍으면 5,000원 미만 음료 한잔을 무료로 준다. 사람이 가득차면 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인데, 아주 조용한 곳에 있으면 졸리기만 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공부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잔디와 소나무'라는 말이 길어서 보통은 '잔소'라고 줄여서 말하는 것 같던데, 나는 '달팽이'라고 부른다. 간판에 붙어있는 그림이 달팽이를 닮았기 때문인데, 처음에는 이 그림만 보고 '잔디와 달팽이'라고 마음대로 생각해버렸다.

홈페이지: 잔디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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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만들기 힘들어

회사에서 문서를 만들다보면 '글짓기'도 힘들지만 '레이아웃 편집'도 정말 힘들다. 똑같은 문서를 11번 넘게 수정했더니 글자랑, 표랑, 그림이랑 눈 앞에서 막 날아다닌다. 어디 편집 디자인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재밌는 책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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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6220 WHITE 무각 키보드 충동 구매

이터넷에서 돌아다니다가 아이락스 KR-6220 무각 키보드를 7000원에 판매하길래 충동 구매 해버렸다. 내 손이 막 손이고 해서 키감은 크게 기대를 안하고 무각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버렸다. 사무실에서의 반응은 '잘난 체 하려고 쓰는거지?'부터 해서 '다른 사람은 컴퓨터 못 쓰겄네'까지. 어쨌든 보기에는 이쁘다. *^^*

제품정보: 아이락스 KR-6220 WHITE 무각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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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요즘 과자나 음료수 등의 가공식품을 되도록 먹지 않고 있다. 그래서 배가 고플 때면 과일을 먹거나 감자, 고구마를 삶아 먹는데 (주로 고구마를 먹는다) 고구마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기사 내용 중에도 있는데, 요즘 고구마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방귀도 많이 나오고 (믿거나 말거나 냄새는 안난다 ^^;) 똥을 싸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한 번은 변기가 막히는 바람에 쌩 쑈를 했다. -_-ㆀ 어쨌든, 고구마 많이 먹자!

관련기사: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603/h20060322224501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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